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 TOP7(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장한별은 2부에서 '묻어버린 아픔'을 열창했다. 자신을 "여러분들의 별"이라 소개한 장한별은 "많은 분들이 이 곡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콘서트 때마다 부르는 곡인데, 그때마다 울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노래 속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해'라는 가사는 지금 제 심정과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벅찬 표정을 보였다.
또 장한별은 객석을 향해 "궁금한 게 있다. 말레이시아에 가보신 분이 있냐"고 묻더니 "말레이시아 공연 현장보다 오늘 서울 공연장이 더 뜨거운 것 같다"고 열기에 감동한 듯한 소감을 전했다.
장한별은 말레이시아에서 음원 차트 52주 연속 1위와 오디션 '빅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6년간 실패와 도전을 반복한 그는 "한국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무명전설'에 출연했다. 치대 엘리트 코스를 포기하고 가수의 길에 뛰어든 그는 본선 3차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고, 최종 결승에서 16년 만에 모친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무명전설'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트롯 시장에 새로운 얼굴과 흐름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긴 무명에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진심과 도전을 조명했고,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1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3일 경기도 안양에서 시작된 2026 '무명전설'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오는 9월 19일 청주 공연까지 총 14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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