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첫 방송된 '자녀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이하 '합숙 맞선2')에서는 '결혼행 직행열차'를 타기 위해 모인 10쌍의 모자, 모녀가 안동의 숙소에서 대면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종영한 시즌1 첫 방송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즌1 최저 시청률은 2.0%였다.
이날 방송은 설렘과 긴장감 속에 첫 맞선 테이블에 앉는 출연자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먼저 여성 출연자들과 어머니가 등장했고, 사전 인터뷰 당시 밝힌 결혼관이 공개됐다. 안도윤은 "결혼 자금도 내 힘으로 다 벌어놨다"라며 100점짜리 신붓감을 자처했고. 김다혜는 "결혼 조건으로는 성격, 경제력, 외모를 보고, 기독교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테토녀 매력을 자랑한 양하윤, 부모의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한 이강현, 도파민 터지는 사랑을 꿈꾸는 최정윤이 차례로 등장했다.
김요한은 김다혜의 특별한 결혼관에 "서로 알아보기 전에 종교부터 까고 가야한다. 안 그러면 이어질 수가 없다"라며 험난한 여정을 예언했다. 서장훈은 '도파민 러버' 최정윤에게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할 수 있다"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날렸다. 이요원은 효녀 이강현이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우리 딸은 안 그런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권예찬 모자의 입장하자 김다혜 어머니는 "예수 믿는 사람이네?"라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김요한은 "이름이 예찬(예수 찬양)이셔서 알아보신 것 같다. 그럼 저도 요한이라 프리패스겠다"라고 추측했다.
맞선녀들의 첫인상 투표가 펼쳐졌다. 안도윤은 이인권, 김다혜와 최정윤이 권예찬, 양하윤이 김동영, 이강현이 문성모를 선택하며 강신우는 0표의 주인공이 됐다. 이중 딸 엄마들 대부분이 권예찬에게 호감을 보이자, 그를 전문직 종사자로 추측한 서장훈은 "딱 보니 전문직인거지"라고 말했다.
맞선남들의 첫인상 투표가 곧바로 이어졌다. 이인권과 문성모는 자신을 골라준 상대에게 직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2명의 선택을 받은 권예찬은 최정윤을 택했다. 대신 강신우가 김다혜에게 호감을 보였다. 김동영은 자신을 골라준 양하윤 대신 최정윤을 택했고, 양하윤은 유일한 0표녀가 됐다. 이에 서장훈은 "하윤씨 입장에서 용서하지 못할 일이다. 집에 갈 때까지 동영 씨랑 하윤 씨는 연결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양하윤을 외면한 김동영이 뒤늦게 양하윤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아까 갔어야지. 자기가 안 가 놓고 뭘 자꾸 신경 쓰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합숙맞선'은 시즌1 당시 한 출연자가 상간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해당 출연자는 JTBC '사건반장' 보도와 관련해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