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효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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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공효진 신민아 짬내서 서촌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효진과 신민아는 서촌 골목을 함께 걸으며 신인 시절부터 이어온 추억을 자연스럽게 꺼냈다.

공효진은 "우리는 '화산고'에서 만나 친해졌다"며 "15살이었던 신민아가 운전면허를 땄다고 '나 이제 아기 아니야. 차도 몰아'라고 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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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홍대로 향했다고 밝힌 신민아는 "그래서 올 때는 (김)민희 언니가 운전했다"고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후 프랑스로 2주 여행을 다녀온 일도 언급했다. 공효진은 "그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민아랑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건 싫다', '저건 안 한다'는 말이 거의 없더라"고 말했다.

여행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계획으로 이어졌다. 공효진은 "30주년 기념으로 사진집을 내자. 배우 공효진, 신민아가 아니라 30년 절친 여자 여행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민아 역시 "좋다"면서도 "2년 후면 우리 나이가.. 사진집 누가 볼까?"라고 반응해 웃음을 선사했다. 공효진은 "필름 사진도 찍고 전시회도 하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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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둘러보던 공효진은 파스타 조리법이 담긴 영어 원서를 발견하자 남편 케빈 오를 떠올렸다. 그는 "요즘 제 남편은 파스타 연구가가 됐다. 매일매일 파스타를 해준다"며 "이 책을 사주면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랑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신민아의 의외의 생활 습관도 공개됐다. 공효진은 "생각보다 민아나 저나 쇼핑을 잘 안 한다. 어느 순간부터 민아가 쇼핑을 놓더라"며 "옷도 레깅스만 입고 다니더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운동 안 하는데 운동복을 입는다"고 털털하게 답했다.

공효진은 "많은 분이 모르는데 신민아는 운동을 거의 안 한다. 몸매 관리도 안 한다. 타고난 몸"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신민아는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금방 생긴다. 근수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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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가 적다는 신민아의 성격도 화제가 됐다. 신민아는 "나는 현장에서 누구든 말을 잘 안 한다"고 했고, 공효진은 "민아는 낯을 가리는 게 아니라 누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민아는 "우리는 전화하면 9시간도 통화한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거의 내가 말한다"고 받아쳐 두 사람만의 현실 절친 케미를 완성했다.

한편,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2022년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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