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종영한 '무명전설'은 방송 당시 결승전이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달 24일 방송된 '무명전설' TOP7(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의 안양 콘서트 실황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승전과 비교하면 안방 시청률은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현재 TOP7 멤버들은 지난 13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공연장은 분위기가 달랐다. 전국투어는 시작부터 빠른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오프라인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트로트 장르 특유의 충성도 높은 팬덤이 공연 흥행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 종료 이후에도 전국투어와 팬미팅, 지역 행사 등 오프라인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시청률과 별개로 팬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으며 소비를 이어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장년층 팬을 중심으로 지역 행사와 콘서트 등 오프라인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가 비교적 활발한 분위기다.
'무명전설' 역시 방송을 통해 형성된 팬덤이 공연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콘서트 실황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공연장은 빠르게 관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결국 프로그램의 성과를 TV 시청률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셈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