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고보결은 지난 16일 개막한 연극 '꽃, 별이 지나'에 출연 중이다. 작품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사이의 상처, 원치 않는 이별을 겪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보결은 2년 만에 같은 작품에 다시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 '미호'를 연기한다. 지난 시즌에서 상처를 지닌 '지원'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주인공 미호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과거의 아픔과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미호의 서사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으로 표현했다. 절제된 움직임과 눈빛, 대사에 감정을 녹여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고보결은 "지난 시즌엔 지원이의 아픔에 집중하고 그와 같은 사람들의 입장에 공감해 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엔 미호가 느낀 많은 상실감과 그것 또한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스스로를, 그리고 곁의 사람을 응원할 수 있게 된 미호를 만났고, 미호가 만난 꿈꾸듯 아름다운 세계를 저도 조금씩 느껴보는 시간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은 여백을 많이 품고 있는 것 같아요. 관객분들의 상상력과 개인의 이야기들로 그 여백을 채우고, 또 비우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고보결은 2013년 단편영화로 데뷔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수석 입학해 조기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의 첫사랑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하이바이, 마마!'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1988년생인 그는 동안 비주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고보결이 출연하는 연극 '꽃, 별이 지나'는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 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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