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JTBC 측은 텐아시아에 "회생 절차에 따라 출연료 지급이 일부 지연된 건 사실"이라며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 일부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이달 지급일에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급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는 지난 12일 약 206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놓였으며,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어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최종 부도 처리된 데 이어 JTBC의 360억 원 규모 기업어음도 1차 부도 처리됐다. 지난 23일에는 서울회생법원에서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진행됐다.
JTBC의 경영 위기가 알려지면서 제작 중인 프로그램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한 달간 촬영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대본 분량 확보와 장마 기간 등을 고려한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중단설이 제기됐으나 JTBC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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