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7화와 8화에서는 할머니 오미자(길해연 분)의 치료 포기 소식을 들은 뒤 충격에 빠진 육하리(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하리는 치료를 거부하는 오미자에게 "할머니까지 없으면 나 진짜 고아인데!"라고 외치며 눌러왔던 감정을 꺼냈다. 이후 육하리는 결국 할머니의 죽음을 마주했고, 장례식에서 떨리는 손으로 할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파스타를 영정 사진 앞에 올려두며 눈물을 참았다.
신예은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육하리의 슬픔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부터 이를 억누르려는 모습까지 인물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8화 말미에는 육하리와 도지의(이재욱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앞서 육하리는 할머니의 치료 거부에 동조하는 듯한 도지의에게 서운함을 가진 바. 하지만 도지의가 본인 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자 그의 진심에 감정을 풀었다.
한편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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