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허남준이 출연했다.
이어 유재석이 대학 동기들의 제보를 언급하며 "헬스에 미친 형이었다고 하더라"고 하자 허남준은 "저의 유일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 학교 앞에서 술 마신 기억이 거의 없다. 바로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식단용 도시락도 싸서 다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왜 강의실에서 그랬을까"라며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도 카니보어 식단으로 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허남준은 배우가 되기 전 실용음악과 입시를 2년 동안 준비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는데 재능이 전혀 없었다. 선생님이 당장 입시에서는 성과가 안 날 것 같다고 하셔서 엄청나게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이 비웃을 정도로 못했다. 심각한 바보였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다.
허남준은 실용음악 입시에 실패해 좌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오히려 좋아"를 꼽았다. 이어 “내제가 원했던 것들을 거의 다 이룬 것 같다. 요즘은 행복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버지가 '네가 뭐가 바빠'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바쁜데 뭐 하러 와'라고 하신다"며 "내가 잘되고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 부모님께 먹고 싶은 걸 사드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쌍둥이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허남준은 "학창 시절에는 동생이 더 인기가 많았다. 동생은 항상 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키 크고 잘생겼다던데"라는 말에는 "내 기준에 잘 생기진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동생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만 '형'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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