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역 허남준이 출연했다.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허남준은 호프집, 고깃집, 백화점 구두 매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동 건물 하나 올리고 과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도 일해봤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인력소에 갔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첫날 일하고 다음 날 일어나니 몸이 부서질 것 같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원래 주말에는 일을 안 하는데 저는 주 7일로 석 달을 내내 일했다. 하루 일당 13만 원을 받았는데 일주일이면 91만 원을 벌 수 있었다. 저금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나갔다"고 덧붙였다.

건설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허남준은 "현장 소장님이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셨다"며 "긴 파이프를 들고 낭떠러지 근처를 지나가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저 이거 못해요. 소장님은 안 무섭잖아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장님이 직접 뒷걸음질로 들어가시면서 '나 이 일 오래 했는데 소장한테 일 시키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셨다"며 "그 이후로 밥 먹을 때도 자기 앞에 앉으라고 하고 다른 현장에 가면 불러주겠다고 하셨다"고 웃었다.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허남준이 과거 공사장부터 백화점 구두 매장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반면 백화점 구두 매장 아르바이트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허남준은 "손님이 '이 물건 괜찮다'고 하면 창고에서 찾아와야 하는데 체계를 도저히 모르겠더라"며 "한 달 넘게 일했는데도 적응이 안 됐다. 종일 찾다가 손님이 그냥 가버린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호프집이나 고깃집처럼 몸 쓰는 일은 괜찮았다. 머리 쓰는 것보다 몸으로 하는 일이 더 편했다"고 말했다.

허남준은 강원도 횡성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농사일을 도왔다. 밭에 두고 가시면 콤바인 운전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버지가 '네가 뭐가 바빠'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오지 마. 바쁜데 뭐 하러 와'라고 하신다"며 "제가 잘되고 나서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 그게 가장 좋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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