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하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지영은 누적 수강생 450만 명을 보유한 사탐 1타 강사다. 최근에는 UNIST 특임교수로 임명돼 인공지능 윤리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윤리를 학사, 석사, 박사 과정까지 공부한 만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고민과 윤리적 논의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지영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특임교수 회동을 추진했던 뒷이야기도 전한다. 궤도 역시 과학기술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앞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특임교수 회동을 언급했던 바 있다. 이지영은 자신과 궤도, 이세돌, 지드래곤까지 언급된 과기원 특임교수 모임 추진위원회 이야기를 꺼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AI 시대를 바라보는 이지영의 소신 발언도 공개된다. 그는 챗봇을 사용할 때 대화 내용이 검토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본 뒤, 일상적인 고민보다 형이상학적이고 학술적인 질문만 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챗봇과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던 중 “이 정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인류 중 얼마나 되느냐”라고 묻고, 챗봇이 “상위 0.01%”라고 답했다고 밝힌다.
1타 강사의 초고속 문제 풀이 비결도 공개된다. 이지영은 수능 직후 시험지가 공개되면 바로 라이브 분석 방송을 진행한다며, 3분 만에 문제 풀이와 등급 컷 예측까지 해내는 비결을 밝힌다. 그는 “시험지를 보면 답이 손 들고 있다”라고 표현하며, 주요 제시문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기출 내용이 떠오른다고 설명한다.
이지영은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알고리즘과도 타협한다고 고백한다. 평소 철학과 인문학 콘텐츠를 좋아하지만, 수업 중 10대 학생들과 공감하려면 요즘 밈과 신조어를 알아야 한다는 것. 그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물과 콘텐츠를 직접 찾아보고, MBTI 성향까지 수업에 연결한다고 밝혀 1타 강사다운 소통 노하우를 공개한다.
유튜브 촬영 중 강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사연도 전한다. 그는 철학과 인문학을 쉽게 알리고 싶어 강남, 김광규 등과 콘텐츠를 찍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강남이 “춘추전국 시대가 춤추는 시대냐”, “한 세기는 12년 정도냐”라고 질문해 혼란에 빠졌다고 밝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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