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7회에서 육하리(신예은 분)는 자신의 마음은 돌봐주지 않는 도지의(이재욱 분), 이별을 준비하는 오미자(길해연 분) 사이에서 무너져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닥터 섬보이' 7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날 육하리는 떠난 도지의를 그리워하던 중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현치연(홍민기 분)으로부터 오미자가 치료를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데 이어, 이별을 준비하는 오미자의 모습까지 목격한 것. 결국 육하리는 의사의 길을 택한 도지의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며 등을 돌렸다.
한편 폭우가 쏟아진 편동도에서는 응급 사고가 발생했다. 의료진이 손쓸 틈도 없이 사망자가 발생하자 도지의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유가족을 위해 상처를 수습하는 수술을 진행했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사망 선고와 육하리의 곁을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그 시각 육하리는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자신을 간호하러 온 도지의에게 "선생님은 이미 돌아간 환자도 수처해주는 의사잖아요. 그런데 왜 내 마음은 안돌봐줘요?"라며 서운함을 표현한 육하리는 여전히 오미자를 포기할 수 없다며 매달렸다. 육하리의 간절한 마음에 도지의와 오미자 역시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육하리는 오미자에게 그동안 피하기만 했던 시간을 사과하며 함께 두려워하겠다고 말했지만, 오미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전하지 못한 마음 앞에서 무너진 육하리가 오열하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도지의의 슬픈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