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 6회에서는 톱10 감독들의 세미파이널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한상일은 그룹 워너원 출신 박우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정주를 상대로 큰 격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를 본 차태현은 이병헌 감독에게 "B급의 정석 아니냐"고 물었고, 이병헌 감독은 "난 늘 A급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B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슬픈 얘기였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스물'과 누적 관객 수 1626만 명을 돌파한 '극한직업'을 연출하며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 '다 이루어질지니' 등을 통해 자신만의 코미디 감각을 선보여왔다.
심사 현장에서는 작은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유진과 고현국의 대결이 단 1표 차이로 갈린 가운데, 심사에 참여한 은종훈 감독이 고현국에게 스톱 버튼을 실수로 눌렀다고 직접 고백한 것. 장도연은 이를 강하게 지적했고, 해당 실수가 없었다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동훈은 윤형식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가장 큰 반전은 양경희와 박소랑의 대결에서 나왔다. 박소랑의 작품에는 그룹 SS501 출신 김규종과 배우 현봉식이 카메오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양경희는 구독자 평가단 투표에서는 박소랑에게 밀렸지만, 심사위원단 '파이브 스타즈'의 스톱이 박소랑에게 집중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이유진, 한상일, 이동훈, 양경희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마지막 한자리는 이주승과 한수지의 승부 결과에 따라 오는 26일 방송되는 7회에서 가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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