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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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새 멤버에 텃세는 없었다.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새 멤버 이용진, 이기택과 함께한 첫 번째 여행 '자급자족 오지 생활'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정선의 험난한 오지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전날 내린 비로 길이 계곡처럼 변해 있었고, 멤버들은 얼음장 같은 물속을 맨발로 건너야 했다.

특히 첫 녹화에 나선 이기택은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야외 예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차가운 계곡물에 들어간 그는 "뇌까지 차가워지는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바위 위로 몸을 피신하기도 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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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맏형 문세윤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문세윤은 "업어줄까? 난 신발 신었어"라며 이기택에게 등을 내줬다. 여러 차례 괜찮다고 사양하던 이기택은 결국 문세윤에게 업혔고, 문세윤은 짐까지 포함해 70kg 이기택에 8kg 짐까지 업은 채 물웅덩이를 건넜다.

무사히 계곡을 건넌 이기택은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세윤은 "생각보다 가볍다"며 생색 한 번 내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용진 역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멤버들이 신발을 벗고 계곡을 건너는 가운데 그는 구두를 신은 채 물속으로 들어갔고, 추운 기색 없이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저 콘셉트 뭐냐"고 놀리며 자연스럽게 새 멤버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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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이어진 배려 덕분에 두 사람은 빠르게 적응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용진은 "멤버들이 너무 편하게 해준다.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며 "눈치 보이면 밥도 맛이 없는데 여기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기택 역시 "처음 여의도에서 게임할 때는 혼란스러웠고, 형들에게 전화할 때는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편해졌다. 계곡을 넘은 순간 어색함이 허물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장 아르바이트와 공연, 장보기까지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 이기택은 멤버들의 높은 인지도에도 놀랐다. 그는 "되게 많이 알아보시더라. 저는 그런 경험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고, 딘딘은 "스타랑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야외 취침에 걸린 이기택은 녹초가 된 모습으로 "방송에는 정말 조금 나오는 것 같은데 촬영은 엄청 많다. '1박 2일' 쉽지 않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딘딘은 "오늘은 그래도 일찍 끝난 편이다. 잘 버텼다"라며 새 막내를 격려했다. 이용진은 김종민과 문세윤의 투표로 야야 취침에 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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