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임나영, 청하, 김세정, 김도연, 전소미 등이 출연해 재결합 비하인드와 여전한 팀워크를 전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약 8개월의 짧은 활동 기간에도 각종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7년 활동을 마무리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왔지만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김도연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는 만나는 게 당연했다. 장소는 전소미 집일 때도 있고 청하 언니 집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활동이 없던 시기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우정을 이어왔다는 사실에 출연진도 감탄했다.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세월의 변화를 실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소미는 "그때는 초졸이었다. 열여섯 살이었는데, 지금은 스물다섯 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연습해도 안 힘들었는데 이제는 연습하면 도가니가 아프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나영 역시 "체력도 체력이지만 머리가 예전 같지 않아서 동선 외우기가 힘들다"고 공감했다.
전소미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중독성만큼은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여론보다 언니들이 흔들릴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나영은 "반대로 우리는 소미를 걱정했다"고 말했고, 김세정은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다 같이 '좋다'며 따라 불렀다. 그때는 우리 노래가 될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김도연은 "'갑자기'가 원래 타이틀곡은 아니었다. 여러 후보곡이 있었는데 결국 이 곡이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만장일치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데뷔 10주년 콘서트와 신곡 활동을 통해 9년 만에 완전체로 재회했다. 멤버들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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