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가족의 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 사진=이혜영 유튜브 캡처
이혜영이 가족의 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 사진=이혜영 유튜브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이 가족의 암 투병기를 공개했다.

지난 11일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암 투병 6년 차, 5년째 추적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혜영은 암 투병 6년 차인 근황을 전하며 마지막 추적검사를 앞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위암 별세와 어머니의 위암 3기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가족력이 좀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제가 결혼할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위암 3기셨다. 다행히 어머니는 치료를 잘 마친 뒤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인 역시 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그는 결혼 10주년 무렵 정기 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기흉으로 폐를 꾸준히 추적 관찰해왔던 그는 검사 결과를 듣는 자리에서 암 판정을 받았다. 이혜영은 "병원에 갔더니 당신은 암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혜영이 가족의 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 사진=이혜영 유튜브 캡처
이혜영이 가족의 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 사진=이혜영 유튜브 캡처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의외로 담담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그동안 모든 걸 이겨냈는데 내가 이거 하나 못 이겨내겠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의사의 권유로 폐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그는 몸 상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리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로부터 6년의 세월을 보낸 이혜영은 "곧 마지막 추적검사 결과가 나온다"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 전부터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내가 배우고 얻은 정보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지금부터는 다시 아프기 전의 이혜영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영은 202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절제술을 받았다. 오는 8월 마지막 추적검사를 앞두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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