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유부녀 킬러' 주연으로 캐스팅됐다./사진=텐아시아DB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 주연으로 캐스팅됐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차기작 드라마로 ‘유부녀 킬러’을 선택했다. 지난해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비를 500억원 쏟아부었음에도 1%대 시청률에 그치며 '망작'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이에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로 전작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워라벨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효진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부녀 킬러’는 ‘선재 업고 튀어’, ‘타임즈’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과 ‘고스트 닥터’, ‘명불허전’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이 주연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이 '유부녀 킬러'에 출연한다./사진=각 소속사 제공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이 '유부녀 킬러'에 출연한다./사진=각 소속사 제공
극 중 공효진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았다. 그는 남편과 네 살 난 딸아이를 둔 평범한 30대 여성이자 법이 놓친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다. 유보나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킹피셔로 복귀, 가족과의 따뜻한 일상과 위험천만한 본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정준원은 유보나의 남편이자 신문사 탐사보도팀 기자 권태성으로 분한다. 그는 사랑꾼 남편이자 딸바보 아빠인 동시에 세상의 온갖 불의에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저돌적인 열혈 기자다. 한때 킹피셔 전담 기자로 활약했던 권태성은 베일에 싸인 킹피셔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선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정준원이 권태성의 감정선을 어떤 깊이로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이는 남부서 형사과 강력2팀 경위 이동진 역으로 출연한다. 이동진은 반드시 킹피셔를 잡아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굳건한 신념 아래 끈질긴 추적을 이어간다.

성동일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 김봉팔을 연기한다. 그는 별명이 ‘봉호구’일 정도로 천생 좋은 사람이지만, 그 뒤로 깊은 내공과 전투력을 숨기고 있다. 김봉팔은 킬러로 복귀한 유보나를 최대한 배려하고 보호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공효진의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가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명랑 가족극과 범죄자 처단 액션 활극을 오가는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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