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이영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서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전 축구선수 이영표, 방송인 전현무, 남현종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KBS에서 지상파 독점 생중계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이영표 해설위원을 필두로 전현무, 남현종 캐스터뿐 아니라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의 중계진이 나선다. KBS는 이번 월드컵의 104경기 중 91경기를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이영표와 전현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이영표와 전현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이영표는 KBS 메인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앞서 이영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족집게 해설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해설을 하면서 12년 전에 했던 말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걸 보며 정말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옳은 말, 바른말을 하는 동시에 대표팀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잊지 않는 따뜻한 중계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깜짝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표는 "KBS는 솔직히 재미가 없다. 상당히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중계를 해왔지만, 재미와는 거리가 멀다. 나는 재미와 담을 쌓고 살았고, 전현무 캐스터는 전문성과 담을 쌓고 살았다. 서로 담을 허물어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중계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이영표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 경기력이 본선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해설위원이자 축구 팬의 마음으로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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