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찬원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찬원(31)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절주를 선언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 프랑스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 등 셀럽들을 무너뜨린 병 간암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랑스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죽음을 다룬다. 프랑스 남부 칸에서 숨을 거둔 피아프의 시신이 살아 있는 환자로 위장된 채 파리로 이송된 사연이 공개되는 가운데, 사망 장소와 시각까지 조작해야 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장미빛 인생', '사랑의 찬가'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피아프는 사랑하는 연인을 비행기 사고로 잃은 뒤 깊은 상실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술과 약물에 의존하며 건강이 악화됐다. 이날 출연한 전홍재 교수는 피아프가 겪었던 증상이 간성혼수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만성간염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절주를 선언한다. / 사진제공=KBS
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절주를 선언한다. / 사진제공=KBS
이날 방송에서는 간암 치료의 어려움도 소개된다. 전홍재 교수는 해독 기능이 약해진 간에 항암제를 투여해야 하는 간암 치료를 설명하며,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면역항암제를 언급한다. 특히 20cm 크기의 거대 종양을 가진 4기 간암 환자가 2년간의 면역항암제 치료 끝에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재발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또 만성간염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에디트 피아프, 요하네스 브람스, 허참의 삶을 통해 살펴본다. 이낙준 전문의는 "19세기 황제나 20세기 재벌도 받지 못한 치료를 지금은 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한다. 이에 금주를 권유받은 이찬원은 즉석에서 절주를 선언한 뒤 "그런데 오늘 회식 어디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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