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지난 31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에서는 주인아(신혜선 분)와 노기준(공명 분)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사랑과 신뢰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사실 독립을 끌어낸 감사 3팀의 성장도 함께 담겼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0.8%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최고 3.6%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주인아와 노기준은 해무그룹 매각을 막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나섰다. 계획의 핵심 인물인 전재열(김재욱 분)이 한발 물러서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지만, 노기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전재열을 찾아가 과거 취임사에서 했던 "해본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로 남는다"는 말을 되돌려줬고, 진심 어린 설득 끝에 전재열의 마음을 움직였다.

매각 저지를 위한 마지막 24시간 동안 전재열은 이사진 설득에 나섰고, 주인아와 노기준을 비롯한 감사 3팀도 흩어진 이사들을 찾아다니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매각을 불과 3시간 앞둔 시점, 결정적인 표를 쥔 핵심 이사가 전성열(강상준 분) 측으로 돌아서며 위기가 찾아왔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주인아는 전무태(전국환 분) 회장이 의결권을 가진 등기이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재열은 곧바로 아버지를 찾아가 해무그룹을 지켜달라고 요청했고, 전무태는 아들의 호소 끝에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해무그룹 매각은 성사 직전 무산됐고, 전성열의 대표직 해임안이 통과되면서 계약 역시 효력을 잃었다.

이후 해무그룹은 안정을 되찾았다. 감사실은 독립 조직으로 재편됐고 감사 3팀은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를 이어갔다. 감사실을 떠나고 싶어 했던 노기준은 에이스 과장으로 성장했고, 주인아는 변함없이 감사실을 이끌었다. 전재열은 의료재단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또한 우연히 재회한 박아정(홍화연 분)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건네며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남겼다.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은밀한 감사'가 해무그룹 매각 저지 작전과 주인아, 노기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주인아와 노기준의 로맨스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결혼을 두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닌 서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무 승진 후 가장 먼저 노기준을 떠올린 주인아는 그를 찾아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은 노기준뿐"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노기준은 "그래요. 함께 해요. 어떤 삶이든"이라고 답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회사에서는 전무와 과장으로, 일상에서는 연인으로 함께했다. 업무를 마친 뒤 "업무 모드 오프, 연애 모드 온"이라는 주인아의 말과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은밀한 감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일본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는 드라마 종합 랭킹 2위, 한류 아시아 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하며 CJ ENM 한국 드라마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등 103개국에서 3주 연속 주간 1위에 올랐다.

배우들의 활약도 호평받았다. 신혜선은 주인아의 단단함과 상처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공명은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는 노기준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김재욱은 승계 전쟁 한가운데 놓인 전재열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홍화연은 박아정의 사랑과 집착, 질투가 뒤섞인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 오대환, 장인섭, 박주희, 이광희, 심수빈 역시 감사 3팀의 팀워크를 완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