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최우수산(山)' 5회에서는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이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도전해 사상 최초로 전원 최우수자에 선정됐다.
멤버들은 장터목 대피소에서 사용할 점심 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도토리 획득 미션에 나섰다. 유세윤은 부산 지하철 노선 암기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허경환은 가슴 근육 먹방 미션에는 실패했지만 도토리 3개를 확보했다.
장동민은 33초 안에 3x3 큐브를 맞추는 미션을 받았다. 연습 최고 기록이 1분 20초였던 그는 제작진과 협상 끝에 실패 시 도토리 1개를 받는 조건으로 제한 시간을 66초로 늘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음에도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 양세형은 일명 '복따'로 불리는 복딱지를 이용해 딱지 7개를 연속으로 넘겨야 하는 미션에 나섰다. 네 번째 딱지에서 멈추며 실패했고, 성공 시 도토리 1개·실패 시 출연료 10% 삭감 조건의 재도전에서도 시작 직후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장터목 대피소까지 오르며 주운 쓰레기로 도토리 2개를 추가 확보했다. 이후 삼겹살과 라면, 김치 등을 구매해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최종 미션에 돌입했다.
멤버 전원이 천왕봉 도전을 선택했고 스태프를 포함한 총 45명이 함께 산행에 나섰다. 가파른 산길이 이어졌지만 낙오자 없이 전원이 정상에 도착했고, 완등한 45명의 이름으로 450만 원을 기부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리산 등반을 마친 멤버들과 제작진의 뒤풀이 자리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최우수산(山)'의 7회 연장 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은 기쁨보다 걱정을 먼저 내비치며 산행을 대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제작진이 "앞으로는 꼭 산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뒤늦게 연장을 축하했다.
'최우수산(山)'은 재정비를 거쳐 오는 28일 오후 6시 방송을 재개한다. 프로그램은 5회까지 방송된 뒤 정규 편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최우수산'의 시청률은 1회 2.1%로 출발했지만 이후 4회 연속 1%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5회는 1.4%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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