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공인회계사 국동호. / 사진제공=무드
'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공인회계사 국동호. / 사진제공=무드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공인회계사 겸 인플루언서 국동호가 강경한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1일 국동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은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에 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온라인과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근거 없는 주장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됐고, 이로 인한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법무법인 필은 앞으로 형사고소에 따른 수사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유포나 추측성 비난, 과도한 신상 언급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까지 보호될 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소속사 무드 역시 "본 사안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향후 수사 결과 및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동호의 학교 폭력 의혹이 발생한 건 현직 변호사 A씨가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국동호의 실명을 언급하면서다. A씨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학창 시절 일진들에 학폭을 당했다"며 "괴롭힘을 주도했던 B의 남자친구 국동호는 소위 말해 나에게 고백 공격(다른 사람들, 여자친구 앞에서 내게 고백하고 낄낄거리기)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B는 쉬는 시간에 내 의자에 압정을 깔아놓고, 사물함 자물쇠에 강력본드를 발라 열지 못하게 했다"며 "학교에서 유명한 일진이던 국동호도 이를 알면서 즐겼다"고 주장했다.

국동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특정 개인이 현재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며, 저는 해당 사건들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저와 제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혹을 제기했던 변호사 A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국동호는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고려대학교 출신의 188cm 훈남 공인회계사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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