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은 최근 5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신곡 'It's Me'(잇츠 미)의 활동을 종료했다.
특히 이번 마지막 무대에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모카가 합류해 5인 완전체로 팬들을 만났다. 앞서 모카는 지난 4월 20일 건강 이상으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활동을 잠시 멈췄다. 당시 아일릿은 모카를 제외한 4인 체제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후 소속사 빌리프랩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모카가 그동안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해왔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재개해도 좋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이 마무리되기 전 무대에 올라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는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가 강해 이날 '뮤직뱅크' 무대를 시작으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복귀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방송 현장에서 모카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무대 후 보안요원의 부축을 받아 이동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 직후 SBS '인기가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타 출연진의 무대 영상은 공개됐으나 아일릿의 영상만 제외되면서 일각에서는 건강 회복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복귀가 무리한 결정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멤버 윤아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5주간의 활동 기간 동안 글릿(공식 팬덤 명)들도 많이 만나고 대중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4인으로 컴백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끝에는 5인 완전체로 무대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5인조 무대까지 끝까지 기다려준 우리 글릿들 너무너무 고맙고 모카한테도 너무너무 고생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며 활동을 마친 심경을 밝혔다. 모카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5인 완전체로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팬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소속사는 향후 모카의 컨디션과 준비 상황을 고려해 일부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카는 연습 참여가 어려웠던 오는 6월 6일 '2026 위버스 콘 페스티벌'에는 불참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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