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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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가수 장한별이 치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무명전설' TOP3 성리, 하루, 장한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한별은 호주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김주하가 "호주에서 치의대를 다녔다고 들었다"고 묻자 장한별은 "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기 5년 전에 호주 퀸즐랜드로 이민을 가셨다. 한식당을 운영하셨고 저는 그곳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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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쉽지 않았던 학창 시절도 회상했다. 장한별은 "당시 주변에 동양인이 거의 없었다. 저 말고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정도였다"며 "친구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공부보다 운동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결국 치의대에 진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늘 가수의 꿈이 자리하고 있었다.

장한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뒤 부모님께 1년만 휴학하고 한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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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 대한 미련이 너무 컸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계속 힘들었다는 그는 "결국 2학년까지 마치고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오랜 연습생 생활 후 휴학 기간 만료 시즌이 오며 정한별은 진로를 결정해야 했다. 당시 아버지와의 갈등을 겪었다는 그는 "2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도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 아버지는 복학하라고 말씀하셨고 결국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놓은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호주로 돌아가기 일주일 전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께 제대로 말씀도 못 드리고 학업을 포기했다. 그만큼 가수가 너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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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은 "무명 시절 부모님이 집까지 팔아 한국에 와서 곁에 있어 주셨다"면서 극진한 뒷바라지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께 아직 집을 다시 사드리지는 못 했다. 한국 집 값이 너무 비싸다"고 토로해 폭소케 했다.

한편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장한별은 영어는 물론 말레이어와 일본어까지 구사하는 4개 국어 능력자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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