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뜬뜬’ 채널에는 ‘이사 축하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콘텐츠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예은은 연애 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더 편하고 자유롭게 다닌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열애설 보도 전날 지예은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떠올렸다. 그는 “예은이가 너무 웃겼던 게 저한테 전날 전화가 온 거다. 원래 예은이가 그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 안 하는데 9시 반에 했다. 뭔 일 있나 바로 받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더라. 머뭇거리더니 내일 열애설이 난다고 했다”라고 전하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변우석이 “교회에서 만난 건가”라고 묻자 지예은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같이 다니다가 점점 친해진 거다. 둘 다 약간 내성적이어서 썸도 길게 타고 둘 다 말도 못 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비밀 연애 시절 일화도 꺼냈다. 지예은이 지석진과 함께 발표한 듀엣곡 안무를 바타가 맡았던 당시를 언급하며 “근데 바타가 되게 바쁘고 그럴 텐데 안무를 해 준대?’ 그랬더니 ‘나랑 친해서 해준다’는 거다. 그런가 보다 했더니 안무 연습을 하면서 겸사겸사 데이트를 한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눈치 없는 석진이 형은 그걸 모르고 집에 갈 때 예은이를 택시를 태워서 보내서 예은이가 다시 돌아왔다더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예은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석진 선배님이 진짜 안 가시는 거다. 택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왔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변우석은 “너무 풋풋하고 예쁘다, 설렌다”라고 반응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바타와의 애칭도 공개됐다. 지예은은 “저는 ‘자기’ 이렇게 부르고 저한테는 강하디? 막 이래”라고 말해 수줍어했고, 유재석이 “네가 강하다는 거야?”라고 묻자 “그리고 아기”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기를 못 봤어? 아 악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가 “다음에 같이 보자”라고 말하자 변우석은 “나 팬이다. ‘스맨파’ 다 챙겨 봤다”라고 밝혔고, 지예은은 “좋아하겠다. 우리 자기가”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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