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49회에서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사랑받은 배우 최지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수는 30년 근속 트로피를 받은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뒤 아버지를 배웅하던 그는 자연스럽게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출연진은 부모님과의 애정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드쿤스트는 “포옹 어깨동무까지는 하는데 볼 뽀뽀는. 아빠 사랑해요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빠 사랑해요’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끊은 거 같은데”라고 털어놨다.
기안84 역시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술 마시고 엄마한테 ‘사랑한다’ 문자를 보냈거든요. 근데 우리 엄마 ‘읽씹’했다. 엄마가 어색해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최지수는 이날 9년 동안 갚아온 학자금 대출을 모두 정리한 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지수는 마지막 대출금을 이체하며 “제가 학자금 대출을 오늘 다 갚았다. 입금했다. 저 날 알바비가 다 들어와서”라고 말했다.
또 “부모님께서 ‘도와줄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가 다닌 학교고 엄마가 다닌 학교가 아니지 않나. 제가 갚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최지수는 “나 학자금 대출 마지막 돈까지 다 보냈다”고 알렸고, 어머니는 “지수야 갚느라 고생했다. 엄마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최지수는 “나 이제 빚 없어”라고 울먹였고, “엄마 생각이 났다. 전화를 끊는데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알바하던 시절들이 떠올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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