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31기 영자 인스타그램
사진 = 31기 영자 인스타그램
촬영 종료 이후에도 출연자 간의 갈등과 소외 논란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영자가 동기들의 뒤풀이 회식 참석을 두고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직접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31기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자신은 어떠한 관계에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상태라는 뜻을 전했다.

영자는 "누구와도 불편한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직접적으로 갈등이 있었거나 피해를 입거나 상처를 받은 일이 없는 상황에서 특정 누군가의 편에 서길 바라는 것 또한 또 다른 편가르기처럼 느껴집니다"며 "그저 늘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고 싶을 뿐입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자의 발언은 앞서 온라인에 공개된 31기 종영 기념 라이브 방송 직후의 단체 회식 사진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자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상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해당 뒤풀이 자리에는 영자를 비롯해 영수, 영숙, 옥순, 광수, 정숙, 영철, 정희, 영식, 상철 등 대다수의 동기가 참석했으나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순자와 경수 커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또다시 불화설의 불씨를 지폈다.

앞서 방송 과정에서는 옥순과 영숙, 정희가 순자를 의식하지 않은 채 관계에 대한 무례한 평가와 험담을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거센 공분을 샀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본의 아니게 뒷담화를 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고 MC 송해나 역시 "말조심을 해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순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위경련을 일으키며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는 와중에도 험담이 지속되자 곁에서 순자를 유일하게 위로했던 영자는 "울지 마라 영자가 있잖냐"라고 하며 순자를 다독였고 이 모습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라이브 방송 이후 순자와 경수가 단둘이 국밥 데이트를 즐기는 인증샷을 공유한 반면 영자는 순자를 따돌렸던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보를 보여 시청자들의 실망 섞인 비판을 직면하게 됐다.

한편 28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순자는 정희와는 진심 어린 대화로 앙금을 풀었으나 영숙과 옥순의 뒤늦은 사과는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해 연락을 읽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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