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사진 제공 = PAPER Magazine (페이퍼 매거진)
그룹 아이들/사진 제공 = PAPER Magazine (페이퍼 매거진)
그룹 아이들이 미국 유명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미국 매거진 '페이퍼(PAPER)'는 지난 27일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디지털 커버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아이들은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90년대 엔젤릭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로맨틱하면서도 고전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스타일링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페이퍼 측은 "아이들은 오랜 시간 자신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이 느껴진다"며 "자신들의 본능과 음악적 방향성을 믿고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본질에 가까워지려는 욕망은 이제 아이들의 음악 자체를 규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K팝 안에서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드라마틱하면서도 현실적이고 날카롭지만 인간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에 대해서는 "이전 음악보다 부드럽게 들릴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불안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은 더 이상 노이즈로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 아티스트의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페이퍼 측은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에서 선공개된 신곡 'Crow'를 두고는 "까마귀는 불길함, 죽음,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그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서사를 끝까지 버티며 살아남는 존재이고, 그 강인함이야말로 지금 아이들의 단단한 분위기를 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매체는 또 "아이들은 매번 궁지에 몰릴 때마다 오히려 자신들이 누구인지 더 확신하며 돌아왔다. 단 하나의 모습으로 정착하는 일은 애초에 어울리지 않았는지도 모른다"며 이들의 음악적 행보를 조명하고 오는 7월 예정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이들은 그동안 미국 NBC '투데이 쇼', '켈리 클락슨 쇼',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 등 다수의 북미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오는 7월에는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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