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남준이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제공=SBS
배우 허남준이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제공=SBS
배우 허남준이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첫 방송 전부터 임지연 주연작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남자 주인공 허남준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조선시대 악녀의 영혼이 깃든 무명 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가 만든 재벌 차세계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허남준은 극 중 냉철한 재벌 차세계 역을 맡아 이전 장르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은 허남준이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한 이후 처음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작품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며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시리즈' 1위와 글로벌 57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허남준 역시 차세계 캐릭터를 통해 신흥 로코 남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허남준이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제공=SBS
배우 허남준이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제공=SBS
허남준의 슈트 스타일링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 중 차세계는 결혼마저 인수합병처럼 바라보는 인물인 만큼 빈틈없는 슈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완성했다. 클래식 싱글 슈트부터 쓰리피스, 더블 브레스트 슈트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해 재벌 캐릭터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극 초반에는 올블랙, 네이비, 딥버건디 등 어두운 계열의 슈트로 냉정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신서리(임지연 분)를 향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면서 밝은색 셔츠와 노타이 스타일링을 더해 차세계의 변화를 표현했다.

허남준 스타일리스트 심윤정 실장은 "악명이라는 갑옷을 입은 차세계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감독님, 배우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스타일링 방향을 잡았다"며 "차세계의 성격상 자신과 딱 맞는 스타일링을 고수할 것이라고 생각해 슈트뿐만 아니라 셔츠, 타이까지 톤을 맞춰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 초반에는 피크드 라펠에 타이까지 갖춘 포멀한 스타일링으로 냉철함을 극대화했다"며 "반면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서리로 인해 서서히 변화하는 세계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캐주얼한 노치드 라펠, 노 타이, 밝은 색상의 셔츠를 매치했다"고 전했다.

5회에 등장한 '전투 슈트 맞춤' 장면에 대해서는 "이 장면은 의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의 슈트와 같은 듯 다른 디테일이 있어야 전투복으로서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쓰리피스 슈트와 타이핀까지 각 잡힌 스타일링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실크 셔츠로 변주를 줬다"고 덧붙였다.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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