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I.O.I 10년 만에 모인 썰 듣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정채연은 김세정에게 "언니가 우리한테 마음을 많이 열었다. 언니가 예전에는 우리 앞에서 절대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렸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난 그것도 몰랐다. 나는 내가 눈물이 많은 걸 안다"라며 자신도 의아해 했다. 유연정도 "막콘 때도 안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정채연은 "난 '이 언니가 이렇게 밝은데 그 감정을 왜 이렇게 꽉 쥐고 살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연정은 정채연에게 "내 기준엔 언니도 활동할 때 벽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정채연은 "나는 그냥 힘들었다. 버티지 않으면 난 무너질 수 있었다. '내가 여기서 울어버리면 안 돼' 싶었다. 내가 나를 잡았다"고 회상했다.
청하는 김세정이 솔로 활동할 당시 응원차 찾아간 적이 있는데, 김세정이 알아보지 못하고 "죄송한데 누구시냐"고 했다고. 나중에 알아차리고 "고맙다"고 했지만 '어색 타임'이 찾아왔다고. 미안함과 고마움에 김세정도 청하의 활동 때 큰 마음 먹고 찾아갔는데, 또 어색한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청하는 "그때 뭐 때문에 화가 났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던 상태였다. 세정이가 오니 고맙고 반갑더라. 그 순간 화가 반가움이 부딪쳐서 화가 난 상태에서 고맙다고 한 거다. 그러니까 어색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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