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6회에서는 혼자가 될 미래가 두렵다는 49세 입시학원 대표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연자는 "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연로한 어머니와 15년째 함께한 강아지까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갑자기 혼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고 고백했다. 아직 미혼인 그는 "혼자 사는 삶이 무섭다"며 공황장애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30대 시절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했다는 사연자는 지금까지 여러 번 결혼 직전까지 갔던 연애를 회상했다. 첫 연애는 대학생 시절 만난 첫사랑이었다고. 그는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깊게 만났던 사람"이라며 "첫 여자친구였던 만큼 지금도 사랑의 기준처럼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상황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며 결국 이별하게 됐다고.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첫사랑을 너무 못 잊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추억이 미화됐을 수도 있다"고 현실적으로 짚었다. 이어 "첫사랑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계속 대입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임자를 만나면 추억은 다 잊힌다. 아직 진짜 인연을 못 만난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또한 서장훈은 "나이를 먹으면 젊을 때와 달리 포용력과 가장 큰 매력이 된다"며 "그런 여유가 없다면 아무 메리트가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이어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이 나타나면 더 재지 말고 과감하게 직진해라. 계속 따지기 시작하면 장가가기 어렵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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