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15회에서는 가수 비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양상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경상도 출신 손님의 등판에 김숙과 주우재는 평소보다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창원 출신인 주우재는 창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비비와의 만남에 환호했다. 급기야 고향의 유명 인사를 묻는 말에 "일단 창원 4대 천왕에 우리 둘은 넣어야 한다"라며 강동원, 이준기와 어깨를 나란히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김해 왕세자'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양상국은 "10년 쉰 걸 보상받는 것 같은데, 다음 달 되면 또 스케줄이 싹 사라질 수도 있다"라며 "내가 변한 건가, 세상이 변한 건가 싶다. 사실 나도 서울말이 섞여서 사투리를 따로 배우고 있다. 일부러 김해 친구들이랑 전화하면서 사투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양상국, 비비는 상경기와 함께 서울 적응기를 꺼내 놔 눈길을 끌었다. 양상국은 "부모님이 '개그맨 아무나 하는 거 아이다!'라며 상경을 반대하셨다. 아버지와 울면서 싸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께서 택시 운전을 하셨는데, 아들에게 흠이 될까 봐 '양상국 아빠'라는 말을 한 번도 안 하셨다더라"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는 비비는 "'밤양갱'으로 평생 할 효도를 다했다'라며 "이전 히트곡인 '나쁜X'는 주변에 자랑을 못 하셨다더라. 이제 '밤양갱' 가수가 내 손녀라고 뽐내고 다니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멤버 김나경이 친동생임을 밝히기도 했다. 비비는 "언니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서 가수가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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