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이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TV조선 '생존왕'
방송인 김병만이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TV조선 '생존왕'
방송인 김병만이 공식석상에 지각한 후 약 24시간 만에 고개를 숙였다.

김병만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불찰로 일어난 제작발표회 지각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생존왕2'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면서 "당일 오전 일정에 나섰지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빗길 정체를 생각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다"며 지각 사태에 대해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자리를 채워주신 분들을 기다리시게 했고, 저의 잘못으로 행사 일정이 늦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병만은 "앞으로 스케줄 조정에 있어 세심하게 생각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일 새 프로그램 소개 자리에 지각했다. 당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는 '생존왕 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윤종호 PD, 이승훈 CP를 비롯해 김종국, 김병만,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이 참석했다.

행사는 10시 정각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계자는 10시경 "김병만 씨가 지금 막 도착했다고 한다"며 "사전에 안내해 드렸듯이 출연자 사진 촬영까지 마친 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달하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했다.

관계자는 "늦어도 10시 10분까지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행사는 5분가량 더 늦은 약 10시 15분에 시작됐다.

간담회 장소에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은 김종국이었다. 그가 취재진을 향해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반면, 뒤이어 들어온 김병만은 별다른 사과나 인사 없이 머쓱한 표정으로 입장한 후 자리에 앉았다.

김병만은 지난 3월 5일 진행된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 현장에도 15분가량 지각한 바 있다. 해당 행사는 제작사와의 갈등 및 출연진 교체 등을 이유로 30분 지연된 후 파행되면서 취재진은 김병만의 지각 사유를 듣지 못했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생존왕 2'는 TV조선이 2024년 최초로 선보인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의 글로벌 버전이다. 불이 없는 정글, 물이 없는 사막, 예측 불가능한 도시까지 무대를 넓혀 글로벌 생존 강자들의 대항전을 통해 진짜 생존의 의미를 탐구한다. 지난 20일 밤 10시 첫 방송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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