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유력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은 최근 "BTS 스타 슈가가 Bay to Breakers 참가로 화제를 모았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슈가의 마라톤 출전 소식을 다뤘다.
이 대회에서 슈가는 1시간 4분 4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마일(약 1.6km)당 평균 페이스는 8분 41초를 유지했으며, 총 참가자 2만 530명 중 1022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 5% 안팎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슈가는 당일 오전에 마라톤을 마친 뒤, 같은 날 저녁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콘서트 무대에 그대로 올랐다. 슈가는 공연 내내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를 소화했으나, 공연 후반부에는 다소 걸음걸이가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추후 마라톤 참가 사실이 알려진 뒤에야 의문이 풀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을 마친 뒤 진행된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슈가의 마라톤 도전과 관련한 일화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이날 뷔는 "윤기 형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하더니 달리기를 너무 열심히 한다. 하루에 10km씩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은 "공연 당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유명한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 왔다. 앵콜 무대 올라가기 전에 종아리가 너무 부어서 절뚝거리더라. 우리가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당시 대기실 상황을 설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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