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작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 감독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종영 인터뷰를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종영 인터뷰는 작품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 흥행 성과 등을 돌아보는 자리지만, 이번에는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한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흥행 성과를 냈다. 그러나 방영 내내 연기력 논란과 세계관 설정, 고증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즉위식 장면이 논란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내 재방송과 VOD 서비스에서 문제 장면의 음성과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한 대사 실수나 소품 오류를 넘어 작품 전반의 역사 인식 문제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출연진 인터뷰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성태주 역 배우 이재원은 출연진 중 유일하게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이재원 측은 작품을 둘러싼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박준화 감독은 예정대로 취재진과 만난다. 배우들이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연출자인 박 감독에게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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