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개그우먼 김지유, 오마이걸 미미, 빌리 츠키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미미는 남녀 연애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 연애가 17살 때 50일 만난 게 끝이다. 그 이후로 없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의 걱정에, 미미는 "괜찮다. 외롭지 않다"면서 "맨날 만화책 보면서 대리로 채운다. 만화책 애니 등 대리로 채워주는 요건들이 많다. 연애는 사방에서 한다. 연애 추억은 없지만, 대신 가상의 세계는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가 "연애했다가 안 맞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미미는 "그러니까 안 만난다. 그게 지금 내가 솔로인 이유"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한번 만나면 서로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 사람을 뭘 보고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미미는 "인물 좋아야 한다. 자본도 있어야 하고, 키도 크면 좋겠고, 입냄새 안 나고, 다정해야 하고, 가족 원해야 한다. 내 평생의 한 사람, 피앙세 느낌"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츠키가 "그런 남자 있을 거"라고 위로하자, 미미는 "있을 거란 말이 더 상처다. 30년간 한 번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지유는 "이상형 만날 수는 있는데, 결혼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미는 기혼자들을 향해 "결혼까지 가는 최대 장애물이 뭐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재혼남' 이상민은 "결혼할 때까진 장애물이 없다"며 결혼 후 장애물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탁재훈 또한 "결혼 전까지는 서로 눈 뒤집어진 상태라 어떤 장애물이라도 뛰어넘는다. 그런데 결혼 후 장애물이 생기면 못 뛰어넘는다. 장애물이 너무 높다. 넘어도 또 생긴다. 차라리 결혼할 때 장애물이 있는 게 낫다"고 현실적 이야기를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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