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소울 메이트'에서 호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옥택연이 '소울 메이트'에서 호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옥택연이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 메이트'를 통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소울 메이트'는 죄책감과 망설임을 안고 일본을 떠나 베를린으로 향한 류(이소무라 하야토 분)가 한국인 복서 요한(옥택연 분)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옥택연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복싱 선수 요한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펼쳤다.

요한은 승부조작에 휘말린 채 살아가던 인물이다. 하지만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멋있었다고 말해준 류를 만나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후 자신을 승부조작에 끌어들였던 대표를 찾아가 "그만두겠다"며 돈다발을 던지는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옥택연은 억눌린 삶에서 벗어난 듯한 해방감과 후련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옥택연이 '소울 메이트'에서 호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옥택연이 '소울 메이트'에서 호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그러나 요한의 삶에는 또 다른 시련이 이어졌다. 제대 후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됐고, 류와 일본에서 함께 지내던 중 병까지 얻게 되며 벼랑 끝에 몰린다. 자신 때문에 상처받을 류를 걱정한 요한은 일부러 차갑게 선을 긋고 떠나지만, 결국 자신을 찾아온 류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정을 안겼다.

옥택연은 희망 없던 삶 속에서 류를 만나 변화해가는 요한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인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상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옥택연은 낭만을 꿈꾸는 청춘의 얼굴부터 불안과 두려움에 흔들리는 위태로운 모습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이를 통해 옥택연은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택연이 출연한 '소울 메이트'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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