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공개된 '원더풀스' 1~8화에서 배나라는 김팔호 역을 맡아 비뚤어진 신념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극 중 김팔호는 하원도(손현주 분)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점차 어둠에 물드는 캐릭터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능력자들 사이의 유대감과 현실 속 괴리, 능력으로 인해 겪는 고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강인한 모습 이면에 자리한 불안과 상처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액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배나라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감정선이 살아 있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시리즈다.
지난 16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원더풀스'는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브라질 등 28개국 TOP10에 진입했다. 한국에서는 공개 첫날 3위에 오른 데 이어, 공개 이틀째인 17일에는 2위까지 상승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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