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가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이금희가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금희가 큰 사랑을 받은 '인간극장'의 내레이터 자리에서 자진 하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7년 차 방송인 이금희와 함께 경기도 고양의 맛집을 탐방했다.

이금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오랜 세월 방송 활동을 해오고 있다. KBS 아나운서 당시 이금희는 9년 반 동안 '인간극장'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이금희가 '인간극장'에서 자진 하차가 이유를 밝혔다.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이금희가 '인간극장'에서 자진 하차가 이유를 밝혔다.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허영만은 이금희에게 "'인간극장' 오래 하지 않았나.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 러브콜 오진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금희는 "'인간극장' 9년 반 했다. 저는 프로그램 하나를 하면 오래하는 것처럼 다른 걸 같이 하면 오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금희는 '인간극장' 내레이션에서 자진 하차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인간극장'이 시청률이 워낙 잘 나오니 편성 시간이 많이 바뀌었다. 마침내 제가 하던 '아침마당' 앞 시간으로 온 거다. 편성 시간대가 앞뒤로 딱 붙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금희는 자신의 의견을 즉각 수긍하는 회사에 서운함도 느꼈다. 그는 "저를 잡을 줄 알았는데, 전혀 잡지 않고 부장님이 '누가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