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10회에서 드디어 감독 데뷔 소식을 알린 황동만(구교환 분)이 캐스팅 1순위 대배우 노강식(성동일 분)을 섭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10회 시청률은 4.3%, 수도권 5.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만난 노강식을 둘러싸고 그가 현장에서 상대 배우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도 황동만은 그의 맞은편에 앉아 "후배 패서 나락 가기 전에 저랑 한 번 하시죠"라고 도발하며 그를 섭외했다. 비록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황동만의 기개는 노강식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그 사이 오정희(배종옥 분)는 시나리오 '낙낙낙'의 공동작가 영실이가 친딸 변은아(고윤정 분)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제작사 대표 최동현(최원영 분)과 감독 마재영(김종훈 분)을 흔들었다. 게다가 글의 깊이를 알고 소수점까지 연기하는 배우가 들어와야 한다고 그들을 구슬렸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노강식을 저격한 것.
'마이파더'를 오정희에게 뺏겼던 노강식은 결국 '낙낙낙'마저 넘어가자 분노했다. 그런데 노강식 앞에 황동만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죽 재킷이 2차 세계대전에서 총알을 받아낸 병사의 옷이라고 일장 연설을 펼치며 "이 옷을 입고 어떻게든 역사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겠다"고 당당하게 소리쳤다.
결국 황동만의 "인생 스토리가 구린데, 돈만 많으면 뭐하냐"는 도발이 노강식을 마음을 움직였다. 노강식은 "하자"라며 게런티도 반값으로 깎겠다고 선언했다. 노강식으 결정에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고혜진(강말금 분)은 서둘러 계약서를 가져왔다. 결국 사인까지 마친 노강식은 "몰라 질러 역사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보자"라고 소리쳤다.
황동만의 집에서 광란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장미란(한선화 분)은 우연히 황진만의 시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 동료배우 폭행이라는 사고를 치고 셀럽 모녀로 엮인 오정희에게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의붓딸 장미란은 "나 대신 진실을 낚아줘서 감사하다"라며 황진만에게 비싼 술을 선물했다. 그 시의 제목은 '어딘가 묻어 있는 잘못'이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모자무싸' 9회에서는 구교환이 고윤정의 옷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30대 초반 직장인 변은아가 40대 무직 남성 황동만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으며 위로한 것.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기괴하다", "저게 말이 되냐", "몰입도 깨진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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