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가 도박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독 부부에게 상담 불가 선언을 했다.

1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에서는 외도와 도박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독 부부의 상담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상담 도중에도 도박 사실을 숨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호선 상담가가 최근까지 도박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남편은 “작년 9월 이후로는 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호선은 곧바로 “거짓말하지 마세요”고 지적했다. 이어 “돈을 잃었다고 하던데 기억 안 나냐”고 재차 물었지만, 남편은 “거짓말 탐지기 쓰셔도 되는데”며 끝까지 부인했다.

결국 이호선은 아내까지 함께 불러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두 분은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지금 저를 기만하시는 겁니까?”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알고 보니 부부는 상담 전부터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입을 맞춘 상태였던 것.

이호선은 “두 분이 작년 9월부터 도박한 적 없다고 이야기 맞춘 장면이 카메라에 다 찍혔다”며 “어디서 거짓말을 하시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어 “별별 내담자들을 보게 되지만 이렇게 뻔뻔한 분들은 처음 본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개선하러 온 캠프에서 거짓말을 하는 태도에 실망한 이호선은 “남편은 도박으로 전 재산 날리고, 아이들 날리고, 장모님 날리고 그렇게 아이들한테 빚 물려주고 살아라. 아내도 술 끊지 말고 아이들이 술 따르고, 그렇게 살아라”고 쓴소리를 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결국 이호선은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상담 불가 선언을 했다. 그는 “두 분은 개선이 안 될 것 같다.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앞서 '월수입 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힌 남편은 영하 12도 추위 속 집에서 쫓겨난 장면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되면서 남편의 외도와 도박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충격을 안긴 바. 아내는 첫째를 임신했을 당시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게 됐는데 여자랑 카카오톡을 엄청 많이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바람은 아니고 연락만 한 것, 결혼하자고는 안 했다”고 부인했지만 채팅앱을 통해 여성들을 만난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도박하는 줄도 모른 채 1억 원을 대출해 줬다고 밝혔다. 아내는 “돈을 따니까 바보같이 남편한테 도박하라고 등 떠민 사람이 된 것 같아 후회가 된다. (부부) 합쳐서 도박 빚이 1억 7천에서 8천이다. 여기에 친정부모님에게 빌린 돈이 더해지면서 현재 부부의 빚은 총 2억 35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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