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함은정'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함은정' 유튜브 채널 캡처
함은정이 급변한 아이돌 트렌드에 발맞춰 5세대 메이크업과 챌린지에 도전하며 여전한 비주얼을 과시한 가운데 배우와 아이돌 사이의 정체성을 넘나드는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서는 '5세대 아이돌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함은정은 최신 가요계에서 유행하는 5세대 아이돌 스타일의 화장법을 직접 체험하며 2세대 활동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온도 차를 실감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변신에 앞서 피부 탄력을 위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하루를 시작한 함은정은 메이크업 숍을 방문해 전문가로부터 구운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굽굽 메이크업' 기법을 전수받았다.

함은정은 피부 톤을 밝게 살리는 대신 과감한 음영과 코끝 블러셔, 입술 라인을 뭉개는 오버립 등 생소한 방식에 당혹감을 내비치면서도 2세대와 5세대의 감성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함은정은 눈 밑 애교살을 인위적으로 크게 강조하는 화법을 두고 거듭 어색함을 표하며 트렌드와 멀어진 자신의 모습에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사진의 완성도를 위해 아이돌들이 즐겨 쓰는 방식이지만 배우들은 기피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하자 함은정은 자신 역시 아이돌 출신임에도 뚜렷한 선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사진 = '함은정'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함은정'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함은정은 자신의 취향이 배우 쪽에 가까워진 것을 두고 스스로 "배우병에 걸린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나 완성된 결과물을 확인한 뒤에는 이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5세대 기강을 잡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려한 변신을 마친 함은정은 그룹 아일릿의 멤버 윤아를 만나 신곡 챌린지 촬영에 임하며 대세 후배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윤아로부터 직접 안무를 배우던 함은정은 드라마 촬영 등 연기 활동에 매진하느라 굳어버린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골반의 가동 범위가 예전 같지 않다"며 탄식했다.

함은정은 "주기적으로 전문 댄서에게 춤을 배워 몸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히며 아티스트로서 멈추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2세대를 호령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5세대 문화를 유연하게 흡수한 함은정의 도전은 성공적인 릴스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함은정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뒤 배우로 전향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현재 MBC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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