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우현주, 결국 암 3차 재발했다…치료 위해 연극 '오펀스' 긴급 하차
배우 우현주가 암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우현주는 자신의 SNS에 "저는 두 번의 암을 겪은 암 생존자인데 이번에 또 (암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음주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며 "상태를 본 뒤 공연 막공까지 하고 싶었지만 작품 특성상 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에 치료 시작 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욕심으로 공연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며 "차기작인 '유령'들은 러닝타임과 공연 기간이 짧아 치료 후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예정된 기간보다는 짧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현주는 "'오펀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격려를 받았다'는 메시지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큰 힘을 얻었다"면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쉽고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은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감정 조절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저나 동료 배우들이 '자제력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우현주가 출연 중인 연극 '오펀스' 제작사 측은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15일 공연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공지와 함께 수정된 캐스팅 일정을 공개했다. 우현주가 대표로 있는 맨씨어터 역시 개막 예정인 연극 '유령들'이 극단 내부 사정으로 인해 티켓 오픈을 연기하게 됐다는 공지를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우현주는 1970년생으로 올해 55세다. 그는 최근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 JTBC '정숙한 세일즈' 등에 출연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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