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화실 키스 이후 마음을 각성한 노기준(공명 분)이 거침없는 직진으로 주인아(신혜선 분)를 흔들기 시작한 가운데, 관계 역전 로맨스의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된 엔딩을 짚어봤다.
노기준은 일잘러로 소문난 감사 1팀의 에이스였다. 특진을 눈앞에 두고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는 사내 기피 대상 1호 주인아가 감사실장으로 부임하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부임 첫날부터 노기준을 감사실의 서열 최하위 감사 3팀, 그것도 풍기문란 전담으로 포지션을 조정해버린 것. 주인아에게 찍히면 회사 생활이 순탄치 않다는 소문처럼, 주인아는 노기준이 상대하기란 만만치 않았다.
현실을 부정할 틈도 없이 노기준에게 첫 제보가 날아들었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제보자가 사내 직원 간 부적절한 관계를 신고한 것. 노기준은 예민한 제보자의 의부증에서 비롯된 해프닝 정도로 여겼지만, 주인아는 보고서의 허점을 단번에 짚어냈다. 그리고 곧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제보자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었던 것. 분노한 제보자가 노기준을 향해 돌진했고 가까스로 몸을 피하던 그가 주인아의 품 안으로 쓰려져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좌천도 모자라 기절남 흑역사까지 생성한 노기준, 그런 그를 태연하게 받아낸 주인아의 엔딩은 달콤살벌 관계의 시작을 알린 엔딩이었다.
투고 역시 사방이 적인 그녀를 향한 모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노기준은 미행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노기준은 상상도 못 한 장면과 마주했다. 미술학원 수강생들과 달리 화구통 하나 없이 빈손으로 들어서는 주인아를 포착한 노기준. 강의실 단상 위 크로키 모델로 서 있는 주인아를 본 노기준의 동공지진 엔딩은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알렸다.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주인아와 노기준의 관계는 급변했다. 자신들도 미처 깨닫지 못한 감정에 불씨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한 것. 해무그룹 메인 연구소의 타깃 감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호텔 잠입에 돌입한 주인아와 노기준. 커플 행세도 모자라 호텔이 준비한 로맨틱한 이벤트 장식 앞에 당황도 잠시 묘한 텐션이 흐르기 시작했다. 티격태격 장난을 이어가다 침대 위로 함께 쓰러진 두 사람. 서로의 심장 박동이 들릴 듯한 거리에서 마주한 짙은 눈맞춤은 이전과 다른 감정 변화를 예감하게 했다.
결정적인 변화는 노기준에게 먼저 찾아왔다. 주인아를 무너뜨릴 카드를 쥐고도 마냥 기쁘지 않던 자신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깨달았다. 확신이 필요했던 노기준은 다시 찾은 미술 학원에서 처음으로 어떠한 편견도 미움도 없이 주인아를 바라봤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을 마주한 노기준의 입에서 흘러나온 "예쁘네"라는 한마디는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짙은 눈맞춤에 이어진 주인아와 노기준의 키스 엔딩은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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