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에서는 패션씬에서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 100인이 단 하나의 '차세대 스타일 아이콘' 자리를 둘러싸고 치열한 패션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참가자들이 서바이벌을 위해 들고 온 무기 꾸러미인 100개의 캐리어를 조명하며 강렬하게 시작했다. 이후 마치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통해 100인의 참가자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모델’ 재인을 시작으로 마지막 100번째 참가자로 최미나수가 ‘No.1’이라는 키워드를 달고 등장해 경쟁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날 선 견제의 시선까지 이어졌다.
이어 ‘블랙레이블’ 장윤주·이종원·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부터 ‘화이트레이블’ 차정원·신현지, ‘레드레이블’ 안아름·양갱까지 세 레이블의 리더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곧장 100인의 참가자 중 단 50명만 살아남는 1라운드 스타일 전쟁이 시작됐다. 제한시간 60분 동안 셀프 스타일링을 마친 참가자들이 스테이지에 선착순으로 올라가고, 40인의 포토그래퍼가 즉석에서 찍는 사진 수와 세 레이블이 캐스팅하고 싶은 6인을 취합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선정하는 '포토제닉' 미션이었다. 특히 ‘글로벌 톱모델’ 최소라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코베부터 데스피 나카, 이세형 등 글로벌 포토그래퍼들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미션 시작 전, 참가자들은 사전 셀프 PR 영상 평가 순위에 맞춰 스타일링룸을 배정받았다. 100위부터 50위까지는 스테이지에서 가장 먼 4층, 49위부터 1위까지는 비교적 가까운 3층 스타일링룸이 배정됐다. 이중 1위에게는 스테이지 우선 입장 베네핏이 주어졌고, 나야와시가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자 1분 1초를 다투는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다. 시작 2분 만에 스테이지에 오른 요요는 무대 위에서 신발을 신는 모습까지 퍼포먼스로 승화시켰고, 뒤이어 여연희와 배윤지 역시 빠른 판단으로 무대에 올라 라운드 초반 포토그래퍼들의 관심을 얻었다. ‘1세대 크리에이터’ 다샤도 새빨간 스타킹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때 ‘휴닝카이 누나’ 정리아도 무대에 올랐지만 단 한 명도 그를 촬영하지 않았고, 정리아는 “그때 충격은 못 벗어날 것 같다”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 차림의 티아라 토렐리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최미나수에게 몰려 있던 포토그래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최미나수는 “나에게 있던 관심이 다 저쪽으로 가고 있는데 더 있고 싶지 않았다. 자존심 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다샤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관심을 독점했다. 포토그래퍼들이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캐치한 다샤는 포토그래퍼들에게 “Don’t take a photo of me(제 사진을 찍지 말아요)”라고 외치며, 파파라치를 상대하는 헐리우드 배우인 척 위트 있는 연기를 펼쳐 포토그래퍼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후반부에는 눈에 띄는 참가자와 그렇지 못한 참가자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특히 재인은 무대 위에서 머리에 물을 끼얹어 즉석에서 웻헤어를 만들며 '밀림 속 여신'과 같은 스타일을 완성해 셔터 세례를 이끌어냈다. 티아라 토렐리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 플레이로 아이코닉한 매력을 뽐냈고, 요요는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신현지는 “생각보다 SNS에서는 보이던 분들이 여기선 안 보인다”라고 말했고, 장윤주는 “딱 보이는 사람만 보인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1라운드 전반전이 종료되고 중간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세 레이블이 캐스팅하고 싶은 참가자들을 공개했다. 대다수의 라인업이 중복돼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다샤·재인·티아라 토렐리가 모든 레이블의 선택을 받아 3관왕으로 독주했다. 포토그래퍼 점수 집계에서는 1위 요요, 2위 여연희, 3위 다샤가 이름을 올렸다. 최미나수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면서 후반전에 의지를 불태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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