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4회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 100일 이상 연애를 해본 적 없다는 22세 대학생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연자는 "언제쯤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지금까지 세 번의 짧은 연애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 연애는 재수 생활 중 친구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시작됐다고. 함께 공부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이 됐지만, 남자친구가 체대 입시 준비를 위해 먼 곳으로 이사한 뒤 관계가 멀어져 3개월 만에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두 번째 남자친구와의 연애도 공개했다. 적극적인 대시에 마음을 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하는 감정보다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한 달 만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짧은 연애를 반복한 이유는 제대로 된 짝을 아직 못 만났기 때문"이라며 "그 나이대에는 누구나 연애에 실패를 겪는다"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이어 "오히려 제대로 된 연애를 아직 안 해본 거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연자가 세 번째로 사귄 전 남자친구에게 미련을 갖고 있다고 답하자, 서장훈은 "헤어진 사람에게 계속 미련을 갖고 연락을 기다리면 스스로 상처받게 된다"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왜 그런 사람을 좋아했는지 이해 안 될 때가 온다"고 사연자를 다독였다.
이수근 역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예쁜 시기라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응원을 전했고, 서장훈은 "인연은 계속 생긴다. 다만 스스로를 지키면서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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