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 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 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나는 솔로' 31기 순자가 아침부터 굶주린 출연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경상도식 떡국 요리에 나섰으나 예상치 못한 재료 부족과 실종 사건으로 인해 진땀을 흘렸다.

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 엔터테인먼트 TV'에서는 '※미방분※ 31기 대장금 순자의 경상도식 떡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순자는 배고픈 출연자들을 위해 아침 식사 메뉴로 떡국을 낙점하고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요리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순자는 소금과 간장 등 필수 조미료가 보이지 않는 돌발 상황에 직면했다. 출연자들이 모두 달라붙어 주방 곳곳을 뒤지며 소금을 찾는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간신히 재료를 확보하는 등 조리 초기부터 험난한 과정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떡국에 고명으로 올릴 핵심 재료인 계란마저 동이 났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순자는 당황하지 않고 즉석에서 메뉴를 떡만두국으로 변경하는 노련한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순자는 요리 과정에서 조수를 자처하며 도와주겠다는 영자와 광수, 영철 등 다른 출연자들의 제안을 한사코 거절하며 "괜찮다"며 "혼자 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주변에서 돕겠다고 나서는 이들이 오히려 조리 순서를 꼬이게 하거나 손을 더 많이 가게 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순자는 "조수인데 손이 더 많이 간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일침을 날리며 본인이 직접 요리 전반을 책임지는 것이 훨씬 효율적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냉동 상태의 딱딱한 떡을 충분히 익히기 위해 조리 시간을 조절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순자의 고군분투는 계속되었다. 결국 순자는 고기와 두부를 간장에 졸여 만든 경상도 특유의 고명을 정성스럽게 올린 떡만두국을 완성해 냈고 함께 고생한 출연자들과 둘러앉아 즐거운 아침 식사를 만끽했다. 31기 순자의 소탈하면서도 강단 있는 요리 집념은 출연자들은 물론 지켜보던 스태프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유쾌하게 마무리되었다.
사진 = '촌장 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 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미방분은 순자가 "속 시끄럽다"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후 자리에 돌아왔을 때 출연자들이 식사를 하지 않은 모습 때문에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본방송에서 순자는 출연자들에게 "다들 식사하셨냐"고 물었고 광수는 "아침천사가 없어서 우리 모두 굶었다"고 했다. 이말을 들은 순자는 벌떡 일어나 떡국을 만들었는데 이 모습을 보고 일부 시청자들은 "순자가 식모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방분에서 많은 출연자들이 순자를 도와주는 모습을 공개함으로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보호하려함으로 풀이된다.

현재 '나는솔로' 31기가 '순자 투명인간 취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31기 영숙, 옥순, 정희가 순자가 들리게 다른 방에서 순자 이야기를 하며 이른바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또 한번 '왕따의혹'에 휩싸였다. MC인 송해나는 "너무 여자 놀이 보기 좋지 않다"고 했으며 데프콘도 "영숙, 정희, 옥순 방송 보면 순자한테 빨리 사과해라"라며 "세 분 실망이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정희는 자신의 SNS에 "제 행동이 많이 미성숙했다는 걸 방송을 통해 다시 보면서 깊이 느꼈다"며 "보는 내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하면서 순자에게 사과했고 현재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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