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구가 박근형과 함께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정다연 기자
원로배우 신구가 박근형과 함께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정다연 기자
원로 배우 신구가 계속되는 연기 열정의 원동력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연극 '베니스의 상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색과 연출을 맡은 오경택을 비롯해 배우 신구, 박근형, 카이, 최수영, 원진아, 이상윤, 김슬기, 김아영, 박명훈,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신구는 지난 3월부터 연극 '불란서 금고'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베니스의 상인'까지 추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신구는 "계속 연기하게 되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고, 연기하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몸이 제 뜻대로 안 된다"면서 "나름 보충한다고 (노력)하는데도 마음대로 안 된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힘이 있으니까 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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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니스의 상인'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바탕으로 법과 자비, 복수와 선택의 충돌을 중심에 두면서, 인물 간 감정과 대립을 선명하게 부각하는 방식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은 박근형, 베니스의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공작' 역은 신구가 맡았다.

작품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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