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에서는 '반올림해 200만 앞둔 유튜브 대선배 에픽하이에게 혼쭐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힙합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재범과 만나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타블로와 미쓰라, 투컷은 촬영 현장에 박재범보다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베테랑의 여유를 보이는가 하면 유튜브 대선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시작부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25년 가까운 시간 동안 팀을 해체 없이 유지해온 비결로 깊은 우정과 상호 존중을 꼽으며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재범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타블로와 박재범 사이에 벌어진 연락처 실종 사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가 지난 1월 보낸 문자에 박재범이 답장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자 박재범은 번호를 바꿔 수신하지 못했음을 해명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에픽하이 멤버들은 주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박재범의 행보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박재범이 현장에서 본인의 신제품을 챙기며 매니저와 소통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타블로는 "사업을 여러 가지 잘하는 건 알겠는데 미안하지만 유튜브는 접어"라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에 박재범이 예상외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 가능성을 내비치자 타블로는 자신의 농담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질까 우려하며 급히 발언을 번복해 마지막까지 웃음의 수위를 조절했다.
이들은 단순한 예능적 재미를 넘어 창작자로서 느끼는 고충과 끊임없는 증명의 숙명에 대해서도 진솔한 가치관을 공유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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