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레드카펫 행사 도중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배우 신현빈이 긴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걷던 중 치맛자락에 걸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 순간 현장에는 짧은 탄성이 흘렀고, MC를 맡고 있던 유재필은 곧바로 신현빈에게 달려갔다.
해당 장면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은 "진짜 센스 있다", "괜히 잘되는 MC가 아니다", "배려가 몸에 밴 것 같다", "상대 안 민망하게 도와준 게 포인트"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레드카펫의 주인공은 배우들이었지만, 유재필의 자연스러운 대처 역시 이번 시상식의 숨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유재필의 활동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재필은 방송 제작발표회와 가요 쇼케이스에 오가며 다수의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유의 입담과 센스 있는 리액션,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호평받았다.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가던 그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MC 자리까지 꿰차며 방송계 내 입지를 한층 넓히게 됐다. 박슬기 역시 2024년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요즘 치고 올라오는 애들이 많다"며 재재와 함께 유재필을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선배들 역시 그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유재필의 재능은 진행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드라마 '사계의 봄', '당신의 맛'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음원을 발매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끼를 자랑하고 있다. 배우의 꿈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오디션에 지원한 사실을 밝혀 화제 되기도 했다.
유재필은 수년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꾸준히 호평받아왔다.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태도와 적극적인 대처로 또 다른 인상을 남겼다. MC로서 뛰어난 입담은 물론 순간적인 센스와 매너까지 돋보이며, 유재필의 롱런 가능성에도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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