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백년가약을 맺은 신지와 문원 / 사진=신지 SNS
지난 2일 백년가약을 맺은 신지와 문원 / 사진=신지 SNS
변호사 이지훈이 여러 구설 속 결혼식을 올린 가수 신지에게 조언을 건넨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 6일 만에 '이혼', '부부재산' 등의 민감한 주제를 꺼낸 발언을 두고 무례하다는 반응과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주변의 반대를 뚫고 난이도 높은 결혼을 한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5가지 필수템 (신지 결혼 축하 메시지) 애 있는 돌싱과 결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훈 변호사는 지난 2일 결혼한 신지와 문원에 대해 "결국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변호사는 "신지 씨가 내 여동생이라면 절대 이 결혼 안 시킨다. 안 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결혼 못 하게 할 거다. 지금 못 해주면 바보다. 결혼해야 되니까 지금은 잘해주는 거다. 지금의 행동만 갖고 평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변호사 이지훈이 신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 사진=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캡처
변호사 이지훈이 신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 사진=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캡처
이어 그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라며 "결혼을 신중하게 못 했으면 이혼이라도 신속하게 해야 한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혼하는 게 맞다. 부부재산 약정도 체결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변호사는 "신지 씨가 유명한지 몰랐다(라는 문원의 발언)는 경악스러운 발언이었다. 진실하지 못해 보인다. 아이가 있는 재혼, 돌싱인 것을 속였다. 이걸 조심해야 한다. 여자가 마음이 넘어온 뒤에 아이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건 아닌 거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에게 굳이 예민한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있었냐", "사적인 결혼 문제에 지나치게 깊게 들어간 것 같다"며 이 변호사의 발언이 무례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변호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조언", "괜한 감정 섞인 말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같다"는 반응이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변호사 이지훈이 신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 사진=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캡처
변호사 이지훈이 신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 사진=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캡처
한편 신지와 문원은 결혼 전부터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문원의 이혼 이력과 자녀 존재가 알려지며 여론이 급격히 돌아섰고, 상견례 당시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그의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신지는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공연 축가 등 논란 이후 일이 모두 끊겼다"고 털어놨다. 문원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물류센터 일이나 계단 청소일도 했다. 손 놓고 쉴 수 없어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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